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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16'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는 애플의 스마트폰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며,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을 납품합니다. 이들은 모두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기업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아이폰 16 시리즈의 특징과 기대감
아이폰 16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중 상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는 전작보다 더 커진 화면 크기와 새로운 M14 OLED 소재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본 모델에는 'A17 바이오닉' 칩셋이, 프로 모델에는 'A18 프로' 칩셋이 각각 장착될 예정입니다. 카메라 위치의 변화, 새로운 캡처 버튼과 액션 버튼의 적용 등 다양한 변화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애플이 이번 시리즈에 자사의 생성형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의 AI 기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이폰 16의 초기 출하량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약 9,000만 대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국내 부품 공급업체들의 성장 전망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의 출시에 따라 국내 부품 공급업체들도 큰 성장이 예상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8,000만 대와 4,000만 대의 OLE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두 기업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실적 회복 중이며, 3분기에도 애플 신제품 효과로 인해 1조 5,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오랜 적자를 끊고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이노텍은 아이폰 16에서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을 단독 공급하며, 이로 인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됩니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151% 증가한 8,2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의 상황과 불확실성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의 상황은 다소 불확실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으로 인해 아이폰의 판매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내 부품업체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전망
애플의 '아이폰 16' 시리즈 공개는 국내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의 판매 상황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요소로 남아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는 애플과 그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